ISA계좌란 무엇인가? (ISA계좌의 세제 혜택 및 유의 사항)

ISA계좌를 활용해 투자로 얻은 이익에 대한 세금을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라면 절대 놓치면 안 될 혜택이기 때문에 반드시 챙겨서 투자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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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용 계좌로 증권사 CMA계좌를 많이 사용하곤 합니다. 투자의 목적이 목돈을 마련하고자 함이며, 내 포트폴리오에 국내 주식의 비중이 높다면 ISA 계좌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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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ISA계좌란? (ISA계좌의 세제 혜택)
2. ISA계좌 개설 자격 및 유의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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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SA계좌란? (ISA계좌의 세제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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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A(Individual Savings Account)는 개인자산종합관리계좌라고 불리며, 이름 그대로 하나의 계좌에서 예금, 적금, 펀드, ELS, 주식 등 여러 금융상품을 관리하는 계좌입니다. 이는 정부에서 장려하여 혜택을 많이 주는 계좌인데, 그중에서도 세제 혜택이 가장 주요한 혜택 중 하나입니다. 세제 혜택을 알기 위해선 주식에 붙는 세금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합니다.
 증권사 계좌에 돈을 위탁하면 매일 붙는 이자와 주식과 펀드에서 나오는 배당금은 각각 이자소득세와 배당소득세로 15.4%의 세금이 부여됩니다. (이자소득 및 배당소득 수익이 2천만 원이 넘을 경우, 종합소득세로 전환되어 다른 소득들과 합산하여 다음 연도 5월 31일까지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주식 등 매매차익으로 인한 양도소득세의 경우, 현재는 비과세이지만 2025년에 금융투자소득세가 도입되면 손익의 총합산금액이 5천만 원까지는 비과세이지만 5천만 원을 넘으면 넘은 금액에 대해서 세금 22%가 부여됩니다.(20%의 양도소득세, 2%의 지방소득세) 3억 원이 초과하는 경우엔 27.5%까지 올라갑니다. 초보 투자자인 저와 같은 사람들은 아직은 투자금이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세금에 대한 걱정이 크게 없지만 장기적으로 투자하면서 투자금이 늘어나면 세금을 내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ISA계좌에선 위에 언급한 세금을 절세할 수 있습니다. ISA계좌에서 투자한 상품은 200만 원 이하의 손익에 대해서는 전부 비과세입니다. ISA에서 투자한 A 상품이 총 500만 원의 이익을 얻고, B 상품은 300만 원의 손실을 봤다면 합산 손익은 총 200만 원이고 비과세 혜택을 적용받습니다. ISA가 아니라면 수익 500만 원에 15.4%의 세율이 적용되어 77만 원을 세금으로 내야 합니다. 위 예시에서 A 상품이 500만 원이 아닌 700만 원의 수익을 봤다면 총 400만 원의 합산 수익이 되고, 이 중 200만 원은 비과세 혜택을 받으며 나머지 200만 원은 분리과세 9.9%가 부과되어 198,000원입니다. 원래라면 700만 원에 15.4%가 부과되어 1,078,000원의 세금을 내야 합니다. 이렇게 간단히 계산해 보아도 큰 금액의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금융투자소득세가 도입되어도 ISA계좌는 국내 상장 주식 및 국내 주식형 펀드에 대한 양도소득세는 비과세 혜택을 받습니다. 다만 납입 한도가 1년에 2천만 원까지 납입 가능하며 최대 5년 만기로 1억까지 납입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큰 수익률을 얻지 않은 이상 양도소득세 부분은 크게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150% 이상 수익을 내시는 투자 고수분들에게는 좋은 혜택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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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ISA계좌 개설 자격 및 유의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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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A계좌는 국내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개설할 수 있으나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가입이 불가능합니다. (15세~19세라도 근로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가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금융기관을 통틀어 1인당 총 1개의 계좌만 개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ISA계좌 개설 시, 증권사별 다양한 이벤트가 많이 제공됩니다) 최소 가입 기간은 3년이며 1년씩 두 번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합니다. 한 번 납입한 금액은 만기 시까지 원금까지의 금액만 중도 인출할 수 있습니다. 즉 200만 원을 넣고 50만 원의 수익이 나서 계좌에 250 만원이 있어도 중도 인출은 원금인 200만 원까지만 가능하고, 그 이상 인출을 하려면 ISA계좌를 해지해야 합니다. 하지만 만기 전에 ISA계좌를 해지하면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추가 수익에 대해서는 15.4%의 소득세를 적용받게 되므로, 되도록 만기 때까지 해지하지 않고 목돈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차곡차곡 쌓으시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외 주식이나 펀드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해외 주식에만 투자하시는 분들은 ISA계좌의 혜택을 받으실 수 없습니다. (국내에 상장된 해외 관련 ETF는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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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액이라도 국내 시장에 투자를 시작하신 분들이라면 ISA계좌에서 투자를 하시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