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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브의 재테크/투자입문

ETF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 세가지 (순자산가치NAV, 괴리율, 추적오차)

ETF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에는 순자산가치(NAV), 괴리율, 추적오차가 있습니다. ETF를 구매하기 전에 세 가지 지표를 반드시 살펴보아야 좋은 ETF를 고를 수 있습니다.


ETF는 상장지수펀드로 펀드와 주식의 특징을 합쳐놓았다는 것을 지난 포스팅을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주식과 펀드는 살 때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각각 다릅니다. 그렇다면 ETF는 무엇을 보고 골라야 하는지 좋은 ETF는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목차

  1. ETF의 순자산가치 NAV
  2. ETF의 괴리율
  3. ETF의 추적오차

1. ETF의 순자산가치 NAV


 ETF를 고르기에 앞서 ETF를 구매할 때 마주치게 되는 용어들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ETF의 순자산가치라고 불리는 NAV가 있습니다. NAV(Net Asset Value)는 ETF가 담고 있는 자산들의 총합산 금액을 나타냅니다. ETF가 담고 있는 총자산의 가치(기업들의 가치)에서 운용보수 등의 부채를 제외하고 이것을 총 주식수로 나눈 것이 ETF의 순자산가치인 NAV입니다. 우리가 주식을 고를 때 시가총액을 통해서 해당 주식이 얼마나 우량한 지, 거래량이 얼마나 많고 적을지를 확인할 수 있듯이, ETF는 NAV를 통해서 ETF에 얼마나 우량한 기업들을 담고 있는지,  거래량은 얼마나 될지 예상할 수 있습니다. 거래량이 많다는 것은 앞선 우선주와 관련한 포스팅에 언급했듯이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ETF를 선택하는 데에 있어서 NAV도 반드시 확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ETF의 괴리율


 두 번째로 괴리율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괴리율은 ETF의 순자산가치인 NAV와 현재 거래되는 ETF의 시장가격의 차이의 비율을 뜻합니다. ETF는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시장가격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시장가격은 순자산가치인 NAV를 따라가지만 거래하면서 매일 변동되기 때문에 이를 완전히 따라갈 수는 없으며 어느 정도 차이가 나게 될 수 있습니다. 이 차이를 순자산가치와 현재 가격에 괴리가 생겼다고 표현하고 비율로 나타낸 것이 괴리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계산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괴리율 = (현재시가 - 순자산가치) / 순자산가치 * 100

 괴리율은 펀드와 주식을 합쳐놓은 ETF에만 존재하는 개념입니다. 인덱스 펀드와 같이 특정 지수를 쫓아가야 ETF이기 때문에 당연히 괴리율은 적은 것이 좋은 ETF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ETF의 추적오차

추적오차는 인덱스 펀드처럼 추종하는 지수가 있는 ETF의 특성상 지수를 잘 따라 오르고 내리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는 운용 보수나 수수료 등을 제외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지수를 잘 쫓아갈 수 있어야 하는데, 이는 운용사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지수보다 더 가격이 많이 오른 경우 좋아 보일 수는 있으나 그만큼 지수가 오를 때 가격도 내릴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좋은 ETF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즉 지수가 오를 때 같이 잘 오르고 내릴 땐 같이 잘 내리는 추적오차가 낮은 EFT가 좋은 ETF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순자산가치 NAV는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높으면 거래량이 많기 때문에 좋은 ETF이며,

괴리율과 추적오차는 낮을수록 좋은 ETF라고 할 수 있습니다.